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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천초등학교(교장 김수운)는 이주 배경 학생의 비율이 전체 학생의 40%에 달하는 학교로, 다문화교육정책학교로서의 역할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학교는 일반 학생들의 다문화 감수성을 증진하고, 이주 배경 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한국어 학급을 통해 이주 배경 학생들의 한국어 능력을 강화하고, 그 결과 많은 학생이 이중 언어 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러한 이중 언어 능력은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한천초는 이를 바탕으로 또래 통역사를 선발해, 한국어 능력이 부족한 이주 배경 학생들이 수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 진천 관내에서 실시된 이중언어말하기 대회에서 진천군 2명의 대표가 모두 한천초에서 선발됐고, 진천군 대표로 충북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 참가하여 우수상을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한천초등학교의 다문화 교육이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도 학교는 지속해서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학생들의 적응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 교장은 “이주 배경 학생과 한국 학생들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모두가 존중받고 이해받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모범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